안녕하세요 날랭입니다 :D
또 한주가 시작됐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 집에만 있기엔 꿈틀꿈틀 밖에 나가고 싶은 본성이
요동치는 날들이네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도 할겸 산책 나갔다가
전집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가 버렸어요.
아놔.. 운동한거 다 도루묵...
칼로리 높은 전을 유산소 후에 먹다니..
심지어 그날 첫끼였다는..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당동 맛집인 전주전집 소개해드릴께요
사당역 전주전집입니다. 진짜 오래된 동네 맛집이지만 백종원씨도 오시고 워낙 유명해져서 이젠 동네 맛집이 아닌 듯ㅠ
저 앞 지나가면 항상 사람 바글바글, 고소한 전냄새가 진동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요
전주전집 1층도 있지만 저희 갔을땐 1층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 내부입니다. 지금 코로나때문에 테이블 사이사이 칸막이 해놨구요.
저때가 오후 3시반이라 아직 사람들이 오기 전이었어요. 하지만 곧 물밀듯이 밀려들어와 자리가 꽉찼어요.
근데 복장을 보니 다들 등산하고 오신듯,ㅎ
역시 등산 후엔 전에 막걸리가 최고져>_</
주변에 관악산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은 듯해요.
저흰 저기서 대표 선수(2~4인세트) 인 모듬전 + 김치찌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대대포 생막걸리 주문!
전을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저 간장 양념에 양파 가득넣어 전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
양파랑 간장은 계속 리필해 주세요!
막걸리가 먼저 나왔어요! 여기서 참고!
전주전집 막걸리 두병씩 갖다 주세요! 한병 시켰는데 두병 나왔다고 서비스라 생각하심 안되요.ㅋㅋ
먹은 만큼만 계산된답니다!
대대포 막걸리 처음 먹어 봤는데 달콤하니 탄산이 적어 부드러운 막걸리였어요.
하지만 전 탄산많은 막걸리가 좋아서 쏘쏘였지만
저희 오빤 입에 맞았는지 맛있다고.ㅋㅋ 자기가 다 먹겠다고.ㅋㅋ
1차로 나온 모듬전(동그랑땡, 버섯전, 두부전)
2차로 나온 모듬전(깻잎전, 호박전, 동태전)
전을 항상 구워서 그런지 주문하자 마자 바로 나와요.
1차로 동그랑땡과 버섯전, 두부전이 나오고 2차로 깻잎전, 호박전, 동태전이 나왔어요.
오랜만에 맡는 고소한 전냄새에 이미 기대감 만땅!
큼직큼직하니 고기 가득한 동그랑땡과 깻잎전이 엄청 먹음직 스럽고 몇 개만 먹어도 배불러요.ㅋㅋ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저흰 모듬전 + 김치찌개 세트를 시켰기에ㅋㅋㅋ
둘이 갔는데 모듬전에 김치찌개 양 조절 실패,ㅋㅋㅋ
이렇게 많이 나올지 몰랐어요.
진짜 남기는게 아까워서 엄청 먹긴했지만 담에 가면 모듬전말고 단일전 시키던지(육전 맛있어요!!!)
아님 김치찌개를 빼야 될거 같아요.
저건 둘이 먹기엔 넘 많은 양이에요.
넘 많이 먹어서 의욕상실..
아시져?
너무 배부르면 움직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 그냥 소파랑 한몸이 되요.
하지만 마음은 행복하단거,ㅎㅎ
저녁엔 귀찮아서 배달음식으로 냉면 + 돈까스 시켰는데!
와우!
진짜 배달로 냉면시키고 성공하긴 처음!!!
이런건 진짜 널리널리 울 동네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되요!!!
차고집 냉면&돈까스 사당역점
곧 있음 냉면의 계절이 오잖아요. 항상 냉면 배달시키면 면이 불거나 육수에 얼음이 없거나 만족스러웠던적이 없었는데
차고집 냉면 & 돈까스집 진짜 대박이에요!!!
면도 탱글탱글하니 육수는 살얼음이 가득해서 다 먹을때까지 사각사각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육수 얼음 보이시져?
직접가서 먹는거 아니면 저런 얼음 힘든데 차고집 진짜 최고에요!!!
전 엠에스지 강한 양념맛이 좋아서 비빔냉면으로~
비빔냉면도 육수 같이 와요.
육수 잔뜩 부어서 물냉면처럼 먹어줘도 맛있어요!!!
그리고 여기 분명 냉면 맛집인데 돈까스도 넘 맛있어요ㅠㅠ
완젼 고기 냄새 하나도 안나고 방금 튀긴거 보내주신건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냉명 먹고 돈까스 한입먹고 무한 반복ㅋㅋㅋㅋ
다이어트 한다 했는데 다이어트가 아니라 증량하는거 같아요.ㅠ
봄이 오면서 입맛도 같이 도는게.. 진짜 큰일이네요ㅠ
백날 운동해도 식단조절 안하면 끝인데..
다이어트는 운동 10, 식단이 90인데..
전 망한거 같아요..
그래도 다시 오늘부터!
운동 빡시게 하면서 식단조절 시작해 보려구요
잇님들도 곧 점심시간인데 밥 맛있게 드시고
이번 한 주도 힘차게!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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