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인스타 분위기 깡패 '익선동 청수당'

날랭스 2021. 6. 29. 13:55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청수당

사진만 보면 이국적인 분위기에 교토가 아닌가 착각이 드는 장소

종로 3가 도심 한복판

삼겹살 가게가 빼곡한 골목 옆 익선동 거리가 연결되어 핫한 장소들이 즐비해 있어요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그 거리가 참 흥미로웠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분위기가 돋보이는 청수당에 다녀왔답니다.

淸水堂

청수당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44

매일 11:30 ~ 22:00 마지막 주문 21:30분

청수당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청수당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나무, 돌담, 라탄등까지 카페가 아닌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혹시나 돌담에 빠질까 조심하면서 한발한발

도심속 높은 빌딩 숲사이에

이런 대나무숲을 연상케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

 

역시 주말에 방문하니 사람이 바글바글

사람이 많아 좌석 구석구석 자세히 찍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좌석은 긴 테이블과 중간중간 작은 테이블

그리고 한켠에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좌식 테이블 쪽은 사람이 가득차서 사진찍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청수당 가장 예쁜 포토 스팟은 화장실 가는길

화장실 가는 길도 너무 한참 사진찍게 되는 장소지만 사람이 많아서 치열해요.

 

말차 우유(7,000원)와 말차 크림(7,500원)

크림 가득한 말차 크림, 가격만큼 크림 가득

안에 말차와 크림을 같이 떠 먹으면 부드럽게 맛있지만 크림이 너무 많아서 느끼한게 좀 아쉬웠어요.

오히려 말차 우유가 깔끔해서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

오리지널 수플레(16,000원)와 딸기 수플레(18,000원)

말차 우유와 말차 크림까지만 주문했다면 딱 좋았을텐데

수플레 가격을 모르고 주문했다가 영수증 받고 깜놀!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했어요.

20분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맛도 엄청 특별하지 않고. 델리만쥬랑 비슷한 맛이에요.

이미 1차 말차 크림으로 느글거리던 속이 딸기 수플레 먹고 더 뒤집어 져서

온천집 웨이팅 하다 반포 애플하우스로 달려갔답니다.ㅠ

그 정도로 넘 느끼했어요. 그래도 오리지널은 델리만쥬랑 비슷한 맛이라 같이 나온 꿀찍어 먹음 맛있었어요.

사이즈가 엄청 작아서 다음에 또 청수당 방문한다면 음료만 마시면서 분위기 즐길 것 같아요.


이날은 비가 와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도 눅눅하니 더운게 아쉽고

테이블이 편하지 않았지만

인테리어 하나 만큼은 최고에요!

인스타 인생샷 한번 찍으려면 방문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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