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랭입니다 :D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신랑이랑 몸보신 할겸 가까운 백운호수에서 오리로스 먹고 왔어요.
집근처 백운호수엔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고
밥먹고 호수 한바퀴 돌면서 소화도 시킬 수 있어서 제가 넘 좋아하는 곳이에요.
주말에 비가와서 호수는 못 돌았지만 가는 길에 아직 벚꽃들이 많이 펴 있더라구여
소복소복 내리는 빗방울 사이로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운치있네요.
여기 이렇게 벚꽃길이 있을거라 생각지 못해 의외의 소소한 기쁨.
내년 벚꽃필땐 꼭 이길을 다시 와봐야 겠어요. 사람 붐비는 다른 곳보다 한적하니 꽃구경하기 좋은 길이에요.
이 주변엔 맛집들이 참 많아서 어디 가야 할지 항상 고민인데 지난 주말엔 오리마을로 다녀왔답니다.
오리마을
전화 : 0507-1395-0088
주소 : 경기 의왕시 청계로 137
매일 11:00 ~ 21:30 / 평일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제가 방문한 곳은 청계산 오리마을이에요!
오리고기가 알카리성 식품인거 아시나요?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활 외에도 노화방지효과와 피부탄력, 스테미너가 뛰어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과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할때 최고의 식품이 아닌가 싶어요.
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나름 식단 관리중인데 맛있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오리가 딱인것 같아요!
청계산 오리마을이에요.
건물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곳 외에도 옆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되요. 널널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오리마을도 생생정보통에 나왔었네요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마다 생생정보통 보면서 군침흘리며 내 저 맛집들 꼭 방문하겠다 다짐했는데 드디어 생생정보통에 나왔던 맛집을 와보네요. 생생정보통에 나오는 곳은 왜 다 맛있어 보이는지 집근처에 있다는게 다행,ㅎ
오리마을에 오리 로스 외에도 주물럭, 숯불회전구이, 단호박 유황훈제구이까지 메뉴가 다양해요
예전 사당역에서 숯불회전구이 먹을 땐 6만원이 넘어 부담스러웠는데 오리마을은 가격이 진짜 다른 곳에 비해 굳굳!
저흰 오리로스 먹었는데 다음번 방문한다면 숯불회전구이를 먹어봐야 겠어요.
오리로스가 나오기 전 간단하게 세팅된 밑반찬.
밑반찬들은 옆에 셀프코너가 있어 드신 후 부족하면 셀프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눈치 안보고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어요.
오리 때깔 좋은거 보이시나요?!
오리는 훈제나 주물럭으로 먹어도 맛나지만 전 로스로 먹는게 젤 맛있다는거!
기름기 쫙 빼서 빠싹 구워 먹으면 존맛>_<b
저게 오리로스 나온 양의 반절만 올라간 양이에요. 불판에 올린 만큼 남아 있어서 성인 3명이서 먹기에 적당해요.
전 오빠랑 둘이 먹었더니 둘다 배 불러서 마지막엔 서로 먹으라고 양보,ㅎㅎ
오리가 워낙 기름이 많지만 옆으로 기름 쫙 빼주기 때문에 바싹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데... 오리 기름은 나쁜 기름 아니라 했어요!
기름기 쫙 빼고 바짝 구운 오리를 쌈싸서 한입에 야무지게 앙!
오리만 먹기 아쉬워서 막걸리 한병 주문, 오빵이는 운전해야 되니 막걸리는 다 내꺼!!!!
오리랑 막걸리랑 넘 잘어울리네요~ 몸보신하러 와서 낮술까지 기분 최고>_</
기본으로 나오느 치즈스틱과 고구마 떡, 버섯, 감자도 노릇노릇 구워서 한입
저 고구마떡 넘맛있어요!! 안에 고구마가 가득 들은게 겉은 바싹 속은 촉촉
배만 안불렀다면 추가 주문하고 싶었지만 넘 배불러서 한개로 만족ㅠ
볶음밥을 안먹으면 너무 아쉽져! 오리로스로만 끝내기 아쉬워서 볶음밥까지~
오리 기름에 살살 볶아 꼬들해 질때까지 눌러서 먹었어요!
정말 오리로스 1개에 볶음밥까지 먹고 신랑이랑 저랑 배 터지는줄!
양이 엄청 많아요, 저 정도 양이면 성인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청계산 맛집 오리마을, 신랑이랑 다녀왔지만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기 의자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식사하기도 좋고
룸도 따로 있으니 룸 예약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전에 미리 예약하심 될 것 같아요.
주변에 백운호수도 있어 밥먹고 산책하면서 소화시키면 딱 좋은데 전 이날 비가 와서 돌아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백운호수 놀러오시는 분들은 오리마을에서 몸보시도 하고 백운호수에서 콧바람도 쐬면서 힐링해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Bye.
* 이 포스팅은 놀러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았습니다. But,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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